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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홈스틸' 토론토, 홈 2연패 후 첫 승…오승환은 휴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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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일)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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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01 (일) 22:52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패를 끊고 홈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토론토는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저스틴 스모크의 2타점 활약과 얀거비스 솔라르테의 1점 홈런, 케빈 필라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승리를 가져왔다.


 


토론토는 1회 말 1사에 나온 조시 도날드슨의 2루타에 이어 저스틴 스모크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3회 말에는 선두타자 스티브 피어스가 3루수 브랜든 드루리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스모크가 2루타로 다시 한번 타점을 올렸다.


 


5회 초 양키스가 단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드루리의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타일러 오스틴이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다시 앞서나갔다. 6회 말 1사에서 필라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루크 마일리가 바뀐 투수 조나단 홀더를 상대로 좌측에 안타를 만들었고 필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키스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타일러 오스틴이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날만 2개째 홈런이었다.


 


토론토는 8회 말 승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얀거비스 솔라르테가 중월 1점 홈런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가 안타로 출루한 후, 2루와 3루를 연속해서 훔쳤다. 그리고 마일리의 타석 때 홈스틸을 성공시키며 사이클링 스틸을 완성했다.


 


9회에 나온 로베르토 오수나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7회 불펜에서 몸을 푸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에스트라다가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에서 볼 수 없었다. 8회 초, 라이언 테페라가 오승환 대신 등판했다.


 


토론토 선발 에스트라다는 7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동점 상황에 내려가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도 5이닝 5피안타 2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한편, 양 팀은 내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4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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