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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추신수 "슬로우 스타터? 올해는 다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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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토) 15:22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0에서 .500(8타수 4안타)으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5-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2회와 4회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홈런 여부에 대한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다음은 추신수와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은?
투수도 그렇고 휴스턴도 전력이 좋은 팀이라 쉽지 않은 상대였는데, 그만큼 오늘 승리는 굉장히 값지다.
 
오늘 선수들 모두 본인의 역할을 잘했는데?
타선도 타선이지만, 오늘 승리는 투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덕 피스터도 강타선을 상대로 1실점으로 잘 막았고, 불펜진도 자기 몫을 다했다.
 
타격자세를 바꾸고 좋은 타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본인이 느끼기엔 어떤가?
감이 좋다. 볼에 방망이가 나가지 않는 점이 만족스럽다. 이전에는 슬로우 스타터였는데 올해는 그전과 다르다.
 
8회 말 2루타 타구에 대한 챌린지 과정에서 호세 알투베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평범하게 인사를 나눴다. (알투베가) 스토브리그 때 소속팀과 대형계약도 맺어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공을 띄우기 위해 타격자세를 수정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타구들이 멀리 나가고 있다.
굳이 타구를 띄우려고 하지는 않는다. 레그킥을 하고 준비 동작이 빨리 이뤄지면서 이전의 나쁜 버릇이 고쳐지다 보니 타구 질이 좋아진 것 같다.
 
이전까지 댈러스 카이클 상대로 좋지 않았다. 바뀐 타격자세가 효과가 있었나?
오늘 카이클이 던지던 구종과 패턴이 이전과는 달랐다. 이전에는 싱커를 많이 던졌다면 오늘은 컷 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 나름대로 타석에서 변화를 주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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