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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유원상·전유수 덕에 10월 버티고 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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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목) 08:47

                           


이강철 kt 감독 "유원상·전유수 덕에 10월 버티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 유원상·전유수 덕에 10월 버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10월 치른 13경기에서 선발승이 두 번뿐이다.

이강철(54) kt 감독은 "9월까지 선발 투수들이 정말 잘해줬는데 지금은 조금 지친 것 같다"고 했다.

선발 투수들이 다소 주춤해도, kt는 여전히 2위를 달린다.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유원상과 전유수 덕에 힘겨운 10월을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기록이 이 감독의 말을 증명한다.

유원상은 이달 들어 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8(8⅓이닝 3피안타 1실점)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유원상은 올 시즌 포크볼을 주 무기로 쓴다. 오른손 투수지만, 포크볼을 무기로 좌타자도 잘 요리한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유원상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62로 매우 좋다.

유원상은 올 시즌 내내 kt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4일까지 시즌 성적은 54경기 2승 1패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28이다.

이 감독은 "유원상은 경기를 치를수록 구위가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강철 kt 감독 유원상·전유수 덕에 10월 버티고 있다



전유수도 이달 들어 5경기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5⅔이닝 1실점)로 잘 던졌다.

전유수의 시즌 성적은 41경기 5승 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36이다. 10월 성적이 월등하게 좋다.

시즌 초에는 부침을 겪고, 주로 추격조로 던지던 전유수는 최근 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전유수의 공에 힘이 붙었다"고 평가했다.

아직 순위 싸움이 치열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틈틈이 포스트시즌 구상도 한다.

우완 유원상과 전유수의 활약 덕에 이강철 감독은 우완 주권, 좌완 조현우 등 필승조로 활약할 불펜 투수 4명을 확보했다.

관건은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김재윤과 이대은이다.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좋은 공을 던진다. 그런데 주자를 내보내는 과정이 걱정되긴 한다. (최근 오프너로 활용하는) 이대은은 최근 구위를 유지하면 포스트시즌에서 중간 계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윤과 이대은이 구위를 되찾으면, kt는 포스트시즌에서 자신 있게 불펜 싸움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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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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