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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주역, 대한항공 한선수 "매 경기에 최선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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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목) 16:46

                           

승리 주역, 대한항공 한선수 매 경기에 최선을!




[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매 경기,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 경기를 3-0으로 잡아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5라운드 전승, 6연승을 달성하며 하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주장이자 주전 세터 한선수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끈다. 시즌 초반 본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잠시 주전 세터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던 그가 하반기 들어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대한항공 연승 중심에 그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경기 후 한선수를 만났다. 그는 “이긴 것도, 경기 내용이 좋은 것도 모두 마음에 든다. 선수들끼리 재밌는 경기를 펼친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반기 상승세 비결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한선수에게 물었다. “다들 자신감을 갖고서 하는 게 비결이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한 경기, 매 공에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또 매 경기 모든 선수가 잘할 순 없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연승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어 “전반기에는 선수들이 부담을 크게 가졌던 것 같다. 1등 해야 한다, 혹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었다. 그런 것들을 내려놓고 눈앞에 닥친 경기만 생각했더니 더 잘 되는 것 같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라운드 전승에도 한선수는 의연했다. 그는 “라운드 전승보다는 이번 경기를 승리한 것이 기쁘다. 전승, 연패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다음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라며 베테랑다운 답변을 내놓았다.



 



다만 연승을 통해 선수단 분위기가 확실히 올라왔다고 그가 설명했다. “최근 선수단 분위기를 보면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 불안감이 사라졌다. 서로 경기를 치르면서 믿음도 커졌다.”



 



이제 남은 라운드는 단 한 라운드. 총 여섯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한선수는 이에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실력 있는 선수들이다.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밀어붙였으면 좋겠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공 하나에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주장으로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한 마디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막바지 여섯 경기가 남았습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 경기, 공 하나마다 최선 다하는 대한항공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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