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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 ‘더 공격적으로’ 최태웅 감독 “전광인-문성민 조합으로 출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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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월) 18:49

                           

[Pre-톡] ‘더 공격적으로’ 최태웅 감독 “전광인-문성민 조합으로 출발”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최태웅 감독이 공격적인 운영과 함께 윙스파이커 라인에 변화를 줬다.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13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패해 6연승에서 멈추며 12승 4패 승점 32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우리카드는 14일 한국전력을 5세트 접전 끝에 꺾고 8승 7패 승점 25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이전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두 번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다.

직전 대한항공전 패배 이후 세터 이승원에 직접적인 아쉬움을 드러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경기 후 어떤 이야기는 나눴는지 묻자 “패턴이 고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공격수도 모를 정도로 세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시즌 훈련 때 기대한 것보다는 덜 올라왔지만 지금도 상당히 잘해주고 있다. 더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으로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정규시즌이 3라운드 중반에 다다르면서 팀마다 체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김재휘, 전광인, 문성민 등이 긴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한 탓에 체력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 최 감독은 체력 문제에 대해 “시즌 초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에 더 신경 썼다.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선수들 몸 상태가 매우 안 좋았는데 지금은 그래도 올라온 상태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다만 전광인은 조금 걱정이다. 신영석과 김재휘도 미들블로커에서 거의 풀타임 소화 중이다. 파다르는 젊어서 그래도 회복이 빠르다”라고 걱정되는 부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 감독은 이날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전광인과 문성민이 윙스파이커 주전으로 나선다. 최 감독은 “(문)성민이가 스파이크 서브에 스트레스받지 않게 4인 리시브를 돌릴 예정이다. 성민이가 서브와 공격에서 힘을 보태주면 계획한 운영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직전 한국전력전에서 승리했지만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당시 세트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 감독은 “아직 기본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이어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아가메즈도 속마음은 알 수 없지만 겉으로 봤을 때 느슨해진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차차 이야기해야 할 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팀이 맞춰가는 단계라고 말을 이어간 신 감독은 “새로 감독 부임하고 첫 1년이 힘들다. 이후 한 번 올라서면 다음은 쉽다. 세터와 공격수 호흡도 우리는 맞춘 지 얼마 안 됐다. 시행착오는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좀 더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2018-12-17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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