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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승장 이정철 감독, “비주전 선수들의 기여가 컸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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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일) 19:22

                           

[KOVO컵] 승장 이정철 감독, “비주전 선수들의 기여가 컸다”



[더스파이크=보령/이현지 기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백업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를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5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국가대표로 차출된 김수지와 재활 중인 김희진,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 경기에 대해 사령탑 이정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철 감독은 “일단 첫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한 고비를 넘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세트에서 상대에 리드를 뺏기기도 했지만 그 때 고비도 잘 넘겼다. 그동안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던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팀에 기여를 잘 해줬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주전 세터였던 염혜선 대신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 합류한 이나연이 선발 세터로 나섰다. 이정철 감독은 “이나연과 염혜선 모두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오늘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가 이나연이라 이나연을 선발로 투입했다. 공격수와 사인 미스가 조금 아쉬웠을 뿐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경험이 적은 미들블로커 김현지와 변지수에 대한 걱정이 컸다. 하지만 이들은 중앙에서 14득점을 합작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감독은 “김현지는 워낙 신장이 작고 변지수도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둘 다 팀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한 시름 놓을 수 있었다.

 

IBK기업은행의 다음 상대는 KOVO컵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KGC인삼공사다. 이정철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봤다”라며 “KGC인삼공사는 선수가 많아 고비가 있더라도 교체해줄 선수가 있어 오늘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 다음 경기 철저하게 준비해서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8-0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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