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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농구] 스페인리그, 11년만에 트리플더블 나와…주인공은 돈치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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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금) 10:00

                           



[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활발한 선수교체, 그리고 ‘팀 농구’를 지향하는 유럽농구에서 트리플더블은 좀처럼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그런데 최근 유럽 리그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스페인리그(Liga Endesa)에서 트리플더블이 나와 화제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NBA 유망주, 루카 돈치치(203cm, G/F).





 





1999년 돈치치는 지난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마드리드 위씽크 센터(Wizink Center)에서 열린 스페인리그 33라운드 레알 베티스 에네르기아 플러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17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했다.





 





돈치치의 트리플더블은 스페인리그 역사상 7번째로 나온 기록으로, 2007년 1월 7일 바르셀로나의 프란 바스케즈(11점 10리바운드 12블록)가 작성한 이후 11년 4개월 2일 만에 처음이다.





효율도 최고였다. 돈치치가 기록을 작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2분 34초였으며 야투 (야투 4/4, 3점 3/3)와 자유투(6/6) 성공률도 훌륭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후반까지 접전 양상이었다. 상대팀 레알 베티스는 약체팀(18위)이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추격을 계속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도 겨우 4점차(45-49)였고, 종료 4분 전까지도 82-89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월터 타바레즈(221cm, C)의 덩크와 자유투 득점, 제이시 캐롤(188cm, G)의 3점슛이 터진 레알 마드리드는 점수차를 크게 벌렸고, 결국 15점차(104-89) 승리를 거뒀다.





 





돈치치가 활약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9승째를 챙기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한편 돈치치는 NBA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 디안드레 에이튼(213cm)과 함께 올해 드래프트 1순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2017-2018 돈치치 스페인리그 기록+

26경기 출장 평균 24.9분 13.6점 6.0리바운드 5.1어시스트





 





+돈치치의 스페인리그 33라운드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IK7kinsvcM





 





#사진=유로리그 제공





 





 





 



  2018-05-11   이민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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