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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훈련 등장, KEB하나 비시즌 메인테마는 체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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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목)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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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10 (목) 17:48

                           



[점프볼=용인/이원희 기자] KEB하나은행은 비시즌 훈련 일정을 착실하게 구상했다. 메인 테마는 체력이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위해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훈련장에는 벌써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지난주 첫 소집 뒤 체력 훈련 위주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술훈련을 하기 전에 하루 빨리 선수들이 코트에서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이환우 감독은 “휴가를 마치고 선수들의 근육량, 체지방 등을 측정했는데, 기준을 통과한 선수는 강이슬과 장유영 뿐이었다. 앞으로 선수들이 몸을 관리하고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선수단 여기저기서 훈련량이 엄청나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22일 일본 북쪽에 있는 사가현으로 12박13일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지훈련 장소가 2000m 고지대다. 조금만 움직여도 일찍 지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고강도 훈련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고지대 훈련을 소화한 뒤에는 일본은행, 도요타 방직 등 일본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간절한 팀이다. 지난 시즌 공격 농구에도 12승23패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강도 높은 훈련이 반복돼도, 누구 하나 불평하는 선수가 없다. 제대로 해야 한다는 눈빛만 강렬하다.



 



 



선수단에는 변화가 생겼다. 주전가드였던 염윤아가 KB스타즈로 이적했고, 박언주가 은퇴를 선언해 현재 팀 내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는 중이다. 대신 외부FA 고아라를 영입해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염윤아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후보는 4명 정도다.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인 신지현, 패스가 좋은 김이슬, 공격이 뛰어난 김지영, 악착같은 수비를 펼치는 서수빈이 다음 시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환우 감독은 “염윤아가 떠났기 때문에 누구라도 기회는 얻을 것이다. 본인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휴가 중인데도 숙소로 들어와 개인훈련에 매진했다. 팀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이환우 감독은 고아라의 열정을 칭찬하며,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기대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10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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