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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주전 고른 활약’ 성균관대, 조선대 가볍게 제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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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화) 17:22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성균관대가 조선대를 가볍게 꺾었다.

 

성균관대는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96-69로 완승을 거두었다. 주전 센터 이윤수가 2쿼터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양준우(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윤기(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준은(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앞세운 전면 강압 수비에 이은 속공이 돋보였다.

 

조선대는 배창민(20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턴오버를 무려 23개나 범한 것이 패인이었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부터 이윤수의 높이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여기에 박준은도 9점을 올리며 6분 10여초를 남기고 13-4로 주도권을 잡았다. 조선대는 3점슛 8개를 시도해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야투율이 29%(4/14)에 그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민기만이 중거리 슛으로 7점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양준우와 박준형의 득점까지 더해 21-14로 앞서갔다.

 

하지만 2쿼터 3분여 만에 이윤수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윤수는 레이업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접질렸고,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면 강압 수비를 펼치며 조선대를 압박했다. 양준우, 박준은, 이재우 등을 앞세워 전반에만 스틸 12개를 기록하며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조선대는 2쿼터 무려 1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졌다. 득점도 단 6점에 그쳤다. 결국 성균관대가 39-20으로 점수를 벌린 채 전반전이 끝이 났다.

 

성균관대는 후반 양준우와 이윤기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박준형은 빠른 발을 앞세워 잇달아 득점을 올렸다. 조선대는 배창민이 살아나며 득점을 책임졌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성균관대는 엔트리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96(21-14, 18-6, 27-23, 30-26)69 조선대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

양준우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윤기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준은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조선대

배창민 20점 6리바운드

박준성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5-08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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