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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코치도 우리은행과 4년 재계약, 위성우 감독과 동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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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화) 12:00

                           



[점프볼=이원희 기자]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4년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두 지도자가 다시 한 번 동행하게 됐다.

전 코치는 지난 2012년 위 감독을 따라 우리은행 코치직을 맡은 뒤 통합 6연패에 일조했다. 여자프로농구 대표 스타로 활약했던 전 코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지난 시즌 레전드 12인에 뽑히기도 했던 전 코치는 “선수 시절에는 나만 잘하면 됐는데, 코치가 되니 많은 부분을 챙겨야 한다. 위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전 코치는 선수 시절 ‘천재 가드’로 이름을 날리며 1990년대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1990-1991시즌 현대산업개발(현 신한은행)에 입단해 실업팀부터 WKBL까지 한 팀에서 21시즌을 현역으로 뛰었다. 베스트5에 7번 선정됐고, 정규리그(2007겨울)와 챔피언결정전(2005여름, 2009~2010) MVP도 수상했다. 신한은행 소속으로 5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내는 등 총 7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B조 예선 쿠바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1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작성해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전 코치는 지도자가 된 뒤에도 위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신화를 써내고 있다.

한편, 박성배 코치는 개인적인 이유로 우리은행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박 코치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_WKBL



  2018-05-08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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