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선수들이 1,2차전을 이기면서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원주 DB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기며 100%(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의 확률을 잡은 가운데 자신감이 붙은 DB 선수들과 이상범 감독은 이날 시리즈를 끝내려하고 있다.
먼저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상대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든 걸 쏟아 부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더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 팀 운용은 1,2차전과 똑같이 간다. 정규리그를 통해 만든 가장 좋은 조합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다만 (김)영훈이가 무릎을 조금 다쳐서 뛰질 못한다. (박)지훈이가 대신에 나가서 전성현을 막을 계획이다. 이 부분을 잘 맡아주면 초반에 크게 뒤처지지 않고 우리 뜻대로 경기를 풀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윤호영의 원포인트 기용에 대해서도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오늘도 마찬가지고 경기가 초반에 풀리지 않으면 (윤)호영이를 투입시켜 선수들이 힘을 받게 할 것이다. 그 후 3쿼터 후반부터는 정규리그때와 똑같이 내보낼 계획이다. 경기가 잘 풀린다면 무리해서 초반에 뛰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리즈를 3차전에서 끝낼 기회를 얻은 이상범 감독. 그는 “오늘 끝내야하는데 사람일인지라 우리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선수들이 1,2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사기가 충만해져있다.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수비에서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았기 때문에 급해지지 않는다면 승산이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4-01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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