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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갤럭시 한국 트라이아웃 5명 합격… 프리시즌 캠프 합류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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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월) 17:11

                           

LA 갤럭시 한국 트라이아웃 5명 합격… 프리시즌 캠프 합류



 



MLS판 청춘FC로 관심을 모은 LA갤럭시 2군의 트라이아웃이 끝났다. 5명의 한국 선수가 합격해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LA 갤럭시II(2군) 트라이아웃에 5명의 한국 선수가 합격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입단 테스트에 통과한 선수들은 내년 2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해 LA 갤럭시의 프리시즌 캠프로 합류한다.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명가 LA갤럭시는 기량과 사연을 갖춘 선수를 찾아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11월 21일과 22일에 수원, 25일과 26일 천안에서 두 차례에 걸쳐 트라이아웃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LA갤럭시II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무뇨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LA갤럭시는 최근 MLS의 규모가 확대되고 경쟁 팀들의 수준이 올라가며 스카우팅 범위를 확대해 왔다.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아시아 무대를 주목했다. 미국의 가치인 ‘아메리칸 드림’의 일환이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을 했던 LA갤럭시는 한국 선수들이 해외 테스트까지 참석해 돋보인 기량을 보이자 올해 아예 한국으로 왔다.



 



나흘에 걸쳐 진행한 두 차례 트라이아웃 결과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합격했다. 당초 LA갤럭시는 4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1명을 추가로 더 뽑았다. 



 



LA 갤럭시 선수 출신으로 이번 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알랜 고든은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놀랐다. 통과된 선수들도 아직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지만 충분히 북미에서 통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트라이아웃을 지켜 본 소감을 밝혔다. 선수 육성부 매니저 크리스 하우는 "앞서 영국과 미국에서 했던 테스트와는 다르게 한국 선수들이 매우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매우 인상 깊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합격한 선수들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선발됐다. 경력도 대학교, K3, 챌린지, 아마추어 팀 등 다채롭다. 선발된 5명의 선수들은 2월 중순 LA로 출국해 캠프에서 프로 계약을 결정짓는 최종 테스트를 받는다. 이번 캠프부터 선수들의 모든 경비는 LA 갤럭시에서 부담한다.



 



LA갤럭시II는 LA갤럭시의 2군이다. FC바르셀로나 B팀처럼 개별 리그에 참가하며 경기를 갖는다. 유능한 선수는 수시로 1군에 콜업된다. LA갤럭시 II는 2부 리그 격인 USL(유나이티드 사커리그) 서부 컨퍼런스에 속해 있다. MLS 22개 팀의 2군과 MLS 진입을 준비하는 개별 팀들까지 총 30개 팀이 속한 리그다. 디디에 드로그바가 선수 겸 구단주로 활동 중인 피닉스 라이징 FC도 USL 서부 컨퍼런스 소속이다. 



 



사진=에이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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