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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첫 SV' 토론토, 양키스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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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월)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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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02 (월) 22:13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개막 후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둔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양키스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은 5이닝 동안 공 85개를 던져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저스틴 스목이 7회 추격의 투런포, 8회엔 역전 만루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오승환은 토론토 입단 후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는 4이닝 동안 공 89개를 던져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타선에선 브랜든 드루리가 홈런 포함 2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가져갔다. 2회 말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기프트 은고페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으나, 양키스 우익수 애런 저지의 보살에 2루 주자가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3루에 데본 트래비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양키스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3회 초 2사 1루에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적시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양키스는 닐 워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후속타자 드루리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점수 차(4-1)를 벌렸다. 


 


토론토는 쉽사리 물러나지 않았다. 7회 말 선두타자 조시 도날드슨이 볼넷을 골라 나간 가운데, 후속타자 스목이 양키스 우완 불펜 토미 케인리를 상대로 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8회에도 홈런포가 터졌다. 주인공은 다시 한번 스목이었다. 2사 2, 3루 위기에 몰린 양키스는 도날드슨을 고의 4구로 거르고 스목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그리고 스목은 양키스 필승조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상대로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홈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스목의 만루포로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7-4로 앞선 9회 초 오승환을 마운드로 호출했다. 첫 타자 개리 산체스를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브렛 가드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빠르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계속된 저지와의 승부에선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스탠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토론토 데뷔 후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경기는 토론토의 7-4 역전승.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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