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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NLCS 4차전 출격 확정…가을 악몽 씻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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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목)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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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0.10.15 (목) 15:32

                           
다저스 커쇼, NLCS 4차전 출격 확정…가을 악몽 씻나(종합) 커쇼, 등 경련 증세 딛고 선발 예고… 로버츠 감독 "잘 준비할 것" 다저스 커쇼, NLCS 4차전 출격 확정…가을 악몽 씻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클레이턴 커쇼(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을 마친 뒤 화상 인터뷰에서 "커쇼가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잘 준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는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14일 애틀랜타와 NLCS 2차전을 앞두고 등 경련 증세로 등판하지 못했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11일 불펜피칭을 하다가 다쳤으며, 향후 등판 일정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커쇼의 몸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닷컴은 "커쇼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경기 후반부 커쇼의 구속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로버츠 감독은 3차전 직전까지도 4차전에 누가 선발 등판 하는지 감췄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일단 (4차전이 열리는) 내일 오전이 돼야 커쇼의 몸 상태를 살핀 뒤 등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수 시간 만에 커쇼를 4차전 선발로 투입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커쇼는 이날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와 캐치볼 훈련 등을 소화했다. 한편 커쇼는 포스트시즌만 되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12-13 패배를 야기했고, 2018년엔 4이닝 이하 5실점 이상 경기만 두 차례나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 등판해 8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엔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중요한 순간에 몸을 다치며 '가을 징크스'가 다시 시작됐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잇따랐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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