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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KIA, 4연패 키움 제치고 시즌 첫 3위 도약(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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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토) 21:45

                           


3연승 KIA, 4연패 키움 제치고 시즌 첫 3위 도약(종합)

배정대 3점포 폭발한 kt, 선두 NC에 역전승

'스트레일리 7이닝 무실점' 롯데, 승률 5할 눈앞

최원준, 5이닝 1실점…두산, LG 꺾고 2위 수성



3연승 KIA, 4연패 키움 제치고 시즌 첫 3위 도약(종합)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신창용 기자 =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어느새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말 팀 타선이 폭발해 8-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KIA는 이날 4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4 앞서 올 시즌 처음 3위로 도약했다.

6위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벤 라이블리와 에런 브룩스가 선발 대결로 종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은 4회초 이원석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2사 후 이원석과 이성곤이 연속 안타를 쳐 KIA 선발 브룩스를 강판시켰다.

KIA 벤치는 홍상삼을 구원 투입했으나 삼성은 이성규와 박해민이 연속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점수를 추가, 2-0으로 앞섰다.

5회까지 2안타에 그치던 KIA는 6회말 최형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나주환의 보내기 번트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8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6득점 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창진과 프레스턴 터커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에서 최형우와 나지완도 연속 안타를 날려 4-2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나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2사 후에는 최정용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8-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양팀이 1980년의 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 가운데 선동열 전 감독이 경기 전 시구를 했다.



3연승 KIA, 4연패 키움 제치고 시즌 첫 3위 도약(종합)

수원에서는 배정대가 3점 홈런을 터뜨린 kt wiz가 단독 1위 NC 다이노스에 6-2로 역전승했다.

NC는 1회초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에런 알테어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중반으로 접어들며 반격에 나섰다.

kt는 5회말 1사 1루에서 박경수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kt 타선이 폭발했다.

1사 후 황재균이 행운의 2루타, 멜 로하스 주니어는 볼넷을 고른 뒤 강백호가 중전안타를 날려 2-1로 뒤집으며 NC 선발 라이트를 강판시켰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배정대가 NC의 바뀐 투수 송명기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8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공수 교대 뒤 로하스와 강백호가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NC는 5연승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7위 kt는 6위 삼성에 반게임, 5위 LG에는 2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3연승 KIA, 4연패 키움 제치고 시즌 첫 3위 도약(종합)

고척돔 구장 원정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는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의 역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6-3으로 물리쳤다.

이틀 연속 키움을 제압한 롯데는 승률 5할 복귀에 1승을 남겼지만 키움은 4연패를 당하며 4위로 밀려났다.

롯데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이대호가 후속 땅볼과 안치홍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재유와 민병헌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정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손아섭의 2루타, 전준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대거 5득점, 6-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말 김하성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스트레일리는 7이닝을 2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2.03에서 1.88로 떨어뜨렸다.



3연승 KIA, 4연패 키움 제치고 시즌 첫 3위 도약(종합)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7-3으로 물리치고 2위를 지켰다.

LG는 1회초 김현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두산은 2회말 김재환 동점 솔로홈런을 치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끌려가던 LG는 7회초 이형종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만회했으나 두산은 8회말 김재호의 2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거뒀다.

한편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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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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