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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완벽한 경기력' 한국, 중국 완파하고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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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금) 16:13

                           

[VNL]'완벽한 경기력' 한국, 중국 완파하고 2승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중국을 완파하고 기분 좋게 예선 라운드 1주차를 2승 1패로 마쳤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17일 중국 닝보 베이룬 스포츠 아트센터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세 번째 경기에서 중국(세계랭킹 1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3)으로 승리했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완벽한 승리였다.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이었다. 이전 두 경기와 달리 안정적인 리시브를 기반으로 중국의 공격을 막아냈으며 공격에서는 15점을 올린 이재영을 필두로 김희진이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힘을 보탰다. 김연경 역시 14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반면 중국은 불안한 수비 속에 범실까지 쏟아지며 자멸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이 범실로 내준 점수는 무려 21점이었다.


 


한국이 1세트부터 완벽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까지는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한국은 이재영의 스파이크와 중국의 연속 공격 범실을 더해 10-5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중국은 급격히 흔들렸다. 리시브가 불안했고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이전 두 경기와 비교해 훨씬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기세를 이어갔다. 수비가 안정되니 공격도 자연스럽게 잘 풀렸다. 김연경 외에도 이재영이 공격에서 확실하게 짐을 덜어줬다. 여기에 김희진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해지며 한국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중국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김연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7-9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중국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 이후 한국은 점수차를 벌리며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끌고 갔다. 박정아, 김수지, 이재영 등 여러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점수를 올렸다. 반면 중국은 2세트에도 리시브가 흔들렸으며 범실도 다수 저지르며 자멸했다. 한국은 마지막 김연경의 득점으로 2세트도 10점차 승리를 따냈다.


 


완벽하게 기세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 중국의 공격 범실로 선취점을 따낸 한국은 김수지의 속공과 김연경의 득점을 더해 11-5까지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한국은 이재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격을 풀어나갔고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한 번 19-9, 10점차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으며 마지막 중국의 공격 범실로 완벽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승 1패로 VNL 예선 라운드 1주차 일정을 마친 한국은 18일 귀국해 5월 22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VNL 예선 라운드 2주차 일정을 준비한다. 한국은 22일 독일(세계랭킹 13위)을 시작으로 러시아(세계랭킹 5위), 이탈리아(세계랭킹 7위)를 상대한다.


 



사진/FIVB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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