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U18男] 나란히 2승 선점한 亞강호들, 3차전에서 1위 결정한다

일병 news1

조회 1,857

추천 0

2018.08.07 (화) 08:22

                           

[U18男] 나란히 2승 선점한 亞강호들, 3차전에서 1위 결정한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2차전에도 이변은 없었다. 아시아의 강호들은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결선 토너먼트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각 조 1위는 마지막 예선 3차전에서 모두 결정나게 됐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6일 태국 수탄부리 모노 29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D조 예선 인도와의 2차전에서 134-95로 승리했다. 이현중(200cm, F)이 3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연일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총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같은 조에서 1위 자리를 다투는 대만도 시리아를 92-62로 대파하며 2승을 거뒀다. 시리아는 이날 경기에서만 무려 28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한국과 대만은 조별예선 3차전 맞대결에서 8강 직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A조도 이변 없이 이란과 일본이 각각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를 30점차 이상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란은 1쿼터부터 32-14로 크게 앞서나가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카자흐스탄은 3점슛 성공률이 9.52%(2/21)에 그치며 반격을 시도해보지도 못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2명 전원이 출전, 모두 득점에도 성공하며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케이세이 토미나(181cm, G)가 15분 16초만을 뛰고도 3점슛 5개를 꽂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우승후보 필리핀도 B조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가볍게 제압했다. 특히 리바운드를 61-23으로 압도하면서 완벽하게 제공권 우위를 점했다. 중국도 레바논을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제압하면서 2승을 거뒀다. 

[U18男] 나란히 2승 선점한 亞강호들, 3차전에서 1위 결정한다

C조에서도 강호들이 나란히 승리를 가져갔다. 호주가 바레인을 무려 65점차로 대파했고, 뉴질랜드도 태국에게 완승을 거뒀다. 뉴질랜드 또한 압도적인 리바운드(79-32) 차이가 돋보였다.

한편 한국을 포함 전력상 우위라고 판단된 팀들이 모두 2승을 거두면서 조별 예선 3차전은 더욱 치열하게 됐다. 각 조별 1위에게만 8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며, 2,3위는 12강부터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상황. 공교롭게도 각 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팀들이 모두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 1위 결정전이 펼쳐지는 7일, 과연 8강 직행의 행운을 누릴 주인공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2018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2일차 결과

A조

(2승)일본 86-53 인도네시아(2패)

(2승)이란 86-54 카자흐스탄(2패)

B조

(2승)중국 100-52 레바논(2패)

(2승)필리핀 92-49 아랍에미리트(2패)

C조

(2승)호주 107-42 바레인(2패)

(2승)뉴질랜드 89-47 태국(2패)

D조

(2승)한국 134-95 인도(2패)

(2승)대만 92-62 시리아(2패)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8-07   김용호([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