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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막차 탄 한국·시리아, 2R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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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금) 08:44

                           

[FIBA WC] 막차 탄 한국·시리아, 2R 진출 확정



[점프볼=민준구 기자] 한국과 시리아가 각 조별 마지막 2R 열차를 탔다. 

한국은 28일 중국 선전시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A조 1라운드 중국과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이미 뉴질랜드가 홍콩을 꺾어 2라운드 진출권을 자동 획득한 한국은 자존심 대결이었던 중국 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한국은 이승현(10득점 8리바운드)과 허웅(16득점 2리바운드), 이정현(1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도움으로 15년 만에 중국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 3승 2패로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그대로 3위를 유지했다.

앞서 열린 뉴질랜드와 홍콩의 경기는 뉴질랜드가 124-65로 대승을 거뒀다. 뉴질랜드는 아이작 포투(17득점 7리바운드)와 로버트 로(18득점 4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토마스 아베크롬비(18득점 3리바운드)와 핀 델라니(15득점 6리바운드) 역시 지원사격하며 홍콩을 철저히 무너뜨렸다. 셰아 일리는 5득점에 그쳤지만,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야전사령관 역할을 소화했다.

[FIBA WC] 막차 탄 한국·시리아, 2R 진출 확정

A조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C조 역시 2라운드 진출국이 모두 정해졌다. 시리아가 인도와의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벌인 ‘데스매치’에서 81-76으로 승리하며 막차를 탔다. 시리아는 37세의 노장이자 에이스인 마이클 마단리가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2라운드로 이끌었다. 인도는 NBA 출신 사트남 싱 바마라가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결국 전패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안게 됐다.

C조 1·2위 결정전이었던 요르단과 레바논의 경기는 레바논이 경기 중반부터 이어진 리드를 잘 유지하며 77-76,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레바논은 아미르 사우드가 18득점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요르단의 수비를 흔들었다. 바셀 바우지도 1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요르단은 에이스 다 터커(11득점 7리바운드)가 극심한 공격 난조를 보인 가운데 자이드 압바스(11득점 10리바운드)가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예선 첫 패를 기록했다.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8일 결과

A조

(4승1패)뉴질랜드 124-65 홍콩(5패)

(3승2패)한국 82-74 중국(3승2패)

C조

(2승3패)시리아 81-76 인도(5패)

(4승1패)레바논 77-76 요르단(4승1패)

# 사진_중국선전/한필상 기자, FIBA 제공



  2018-06-2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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