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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전 '쾌조의 출발' 우즈 "모든 게 잘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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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금) 09:47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전 '쾌조의 출발' 우즈 "모든 게 잘됐다"

개인 최고 1라운드 성적 4언더파로 상위권…"오거스타에서는 편안해"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전 '쾌조의 출발' 우즈 모든 게 잘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6번째 '그린 재킷'을 향한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첫날 경기가 모든 부분에서 잘 풀렸다며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를 마치고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잘 치고, 퍼트도 잘 했다. 모든 것이 다 잘 됐다"면서 "더 잘할 수 있는 건 없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마스터스 우승 도전에 나선 이날 우즈는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7언더파 65타)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의 부진을 잊게 만드는 쾌조의 출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PGA 투어가 중단됐다가 재개한 이후 우즈는 정규대회에 6차례 출전했으나 8월 PGA 챔피언십의 공동 37위가 가장 나은 성적일 정도로 최근 흐름이 썩 좋지는 않았다.

특히 2020-2021시즌 들어서는 2개 대회에만 출전, 9월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지난달 타이틀 방어에 나선 조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72위에 그쳤다.

게다가 이날은 기상 악화로 3시간가량 경기가 지연돼 우즈의 1라운드 시작도 그만큼 미뤄지는 변수까지 있었지만, 이 대회에서만 지난해를 포함해 5차례 우승한 그는 흔들림이 없었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마스터스 출전 역사상 가장 좋은 1라운드 성적을 냈다. 68타는 2010년(당시 최종 공동 4위)과 개인 1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이며, 보기 없는 1라운드는 처음이다.

"이 코스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니까, 여기 올 땐 편안함이 있다"며 '경험'을 강점으로 꼽은 우즈는 이날 경기에 대해선 "그린이 부드러워져 버디 기회가 있었고 살릴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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