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이번 시즌 유로파 수준, 역대 가장 높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AC밀란과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아스널이 8강 진출 여부가 달린 2차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4위 리버풀에 승점 12점 뒤진 6위에 위치하며 사실상 리그 순위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는 것이 힘들어 졌다.
현실적으로 아스널은 리그 4위 보다는 유로파 리그 우승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처럼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AC밀란과의 2차전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벵거 감독은 이번 유로파 리그의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벵거는 유로파 리그 우승이 챔피언스리그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냐는 질문에 “맞다. 우리에게는 엄청난 기회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준비가돼 있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와의 비교에 대해 “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참가 하길 원한다. (유로파리그)팀들을 봐라. 매우 강하다. 우리는 8강 진출 자리를 놓고 AC밀란과 싸우고 있다. 또한 현재 라운드에 AC밀란,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그리그 몇몇 좋은 프랑스 팀들이 잇다. 아마도 이번 시즌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대회일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가올 경기에 대해 “빈 좌석이 많지 않길 바란다. 우리는 단지 경기에 집중하고 경기에 이기도록 할 것이다. 우리의 경기력이 많은 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8강 진출 팀이 가려질 이번 2차전 경기는 오는 3월 16일 오전 5시 05분(한국시간)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