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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밀란 오른쪽 풀백 없이 아스널 원정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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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목) 01:05

                           

'설상가상' 밀란 오른쪽 풀백 없이 아스널 원정 오른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설상가상이다. 아스널과의 UEFA 유로라피그 16강 2차전을 앞둔 밀란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없이 에미레이츠 원정에 오를 전망이다.



 



밀란의 가투소 감독은 14일(한국시각) 아스널 원정에 나설 선수진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오른쪽 풀백의 부재다. 이나시오 아바테 그리고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부상을 당하면서 아스널전 출전이 좌절됐고, 이에 밀란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없이 런던 원정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밀란 주치의 멜레가티는 "아바테의 경우, 왼쪽 종아리 병변을 발견했다. 그의 회복 시간을 예측하기 힘들지만,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칼라브리아에 대해서는 "진단 결과, 근육 부상이었다. 치료를 위해 밀라넬로에 남을 예정이다. 우리는 그가 주말 경기까지는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란은 오는 16일 오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6년 만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 양 팀이지만, 1차전 승부는 비교적 싱거웠다.



 



아스널을 홈으로 부른 밀란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0-2로 완패했다. 리그에서는 분명 상승세였지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중원 조합 실패 그리고 불안한 수비력 등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터졌다.



 



2차전 반격이 필요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바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들의 이탈이다. 밀란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안드레아 콘티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그 다음 옵션인 아바테와 칼라브리아마저 부상으로 아스널전 출전이 무산됐다.



 



 



파비오 보리니가 있지만, 전문적인 풀백 자원이 아니다. 전임 몬텔라 체제에서 보리니는 스리백에서의 윙백 역할은 무난히 소화했지만, 포백 상황에서는 물음표였다.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사파타의 오른쪽 측면 이동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느린 발과 다소 불안한 수비력이 문제다. 1차전 패배에 오른쪽 측면 수비진 전멸이라는 악재까지, 아스널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밀란이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15 01:17:13

진짜로 가지가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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