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루틴 변화 성공적" 리치 힐이 밝힌 호투 비결

일병 news1

조회 608

추천 0

2018.04.02 (월) 17:44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이 승리 비결로 '루틴 변경'을 꼽았다.
 
힐은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2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9-0 승리를 이끌었다.
 
위기 상황에서의 노련미가 빛났다. 패스트볼과 커브를 적절히 구사하며 두 번의 만루 위기를 탈출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팔 각도를 낮추는 변칙 투구도 효과를 봤다.
 
힐은 이날 경기 후 현지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속구와 변화구를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볼넷을 피하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수비가 잘 도와줬기에 가능했다“며 야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평소와 다르게 “경기 시작에 앞서 마운드에 늦게 올라갔다”고 밝힌 힐은 “작년엔 마운드에서 연습 투구를 10~15개 정도 했는데 앞으로는 줄일 생각”이라며 루틴을 조정할 것을 내비쳤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 선발투수들이 1점밖에 내주지 않은 것은 “커쇼 덕분”이라며 “커쇼가 주도하는 선발투수 간의 미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3일 오전 10시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