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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승장 현주엽 감독 “조성민 외곽이 승리 도왔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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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화) 23:41

                           

[벤치명암] 승장 현주엽 감독 “조성민 외곽이 승리 도왔다”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6-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전자랜드전 5연패를 벗어났다.



 



현주엽 감독은 “전반 경기를 잘 해놓고 마무리를 잘 못했고, 브랜드 브라운에게 많은 득점을 내줘서 아쉽지만, 선수들이 경기 전 준비했던 수비를 잘해줬다. 그러면서 상대 네이트 밀러와 박찬희, 차바위에게 득점을 적게 준 것이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현주엽 감독은 외곽에서 힘을 보탠 조성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우리 팀은 (조)성민이가 살아나야 경기운영이 매끄럽게 되는 팀이다. (조)성민이가 오늘 외곽에서 득점을 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현주엽 감독의 말처럼 LG는 전반을 잘 해놓고 추격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3쿼터 전자랜드의 추격에 역전을 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약속된 플레이가 안되면서 집중력을 잃으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 같다”며 “ 특히 제임스 켈리가 경기외적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상대 선수들과 말싸움과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흔들려서 주의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22분간 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인태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 기록으로 봤을 때 잘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록지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고, 경기 마치고 (박)인태를 불러 칭찬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상대 속공을 저지하는 수비 등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합류, 이날 17분을 소화한 김종규에 대해서는 “ 우리 팀에서의 (김)종규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하지만 휴식기 동안 (박)인태가 같이 훈련하면서, 팀에 잘 융화되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김)종규 입장에서는 조금 섭섭해 할 수 있겠지만, 아직 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고, 우리가 맞춰왔던 부분에 대해서 아직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박)인태와 함께 적절히 나누어서 기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되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을 밝혔다.



[벤치명암] 승장 현주엽 감독 “조성민 외곽이 승리 도왔다”



반면, 이날 연패에 빠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 외곽포 침묵이 아쉽다. 찬스 나는 상황이 미흡하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 한 두 개 정도 넣었더라면 경기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휴식기간 동안 준비한 것이 잘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네이트 밀러를 이용한 외곽찬스가 나왔어야 하는데 가드라인에서 좋은 패스가 나오지 못했다”라고 패인을 밝혔다.



 



한편 19분을 뛰며 2득점에 2어시스트에 그친 박찬희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좋은 선수이기에 앞으로 잘해준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박찬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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