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양동근-문태종 뛴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와의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첫 승

일병 news1

조회 1,712

추천 0

2018.08.07 (화) 19:22

                           

양동근-문태종 뛴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와의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첫 승



[점프볼=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첫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승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용인 훈련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경기 초반 기세를 잡은 현대모비스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74-63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13점 9리바운드)을 필두로 손홍준(11점), 양동근(10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것이 승인. 첫 연습경기를 뛴 문태종은 8점(3점슛 2개)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선수 개인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박경상, 문태종, 함지훈, 김동량을 안양 KGC인삼공사는 박재한, 김윤태, 배병준, 김승원, 김철욱을 내보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양희종과 오세근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크게 앞섰다. 양동근이 첫 득점을 터뜨린 이후 패스를 통해 문태종의 3점슛도 포문을 열었고, 박경상 그리고 교체투입된 손홍준까지 빠른 돌파에 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KGC인삼공사는 김철욱이 자유투로만 4점을 올렸고, 이외에도 박재한, 기승호, 배병준 등이 찬스롤 노렸지만, 야투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0-4로 크게 앞섰다.

 

2쿼터 1분여가 지나 마침내 KGC인삼공사의 야투가 터졌다. 한희원이 3점슛을 터뜨린 KGC인삼공사는 김철욱, 김승원, 배병준이 더블팀 수비에 성공, 이후 김승원의 득점이 더해지며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김윤태의 2점으로 30-27까지 추격을 당한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잇따른 공격 실패, 그리고 김승원에게 3점을 허용했다.

 

1점차로 좁혀진 가운데, 다시 현대모비스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함지훈이 훅슛, 박경상이 3점슛에 성공하며 KGC인삼공사의 흐름을 끊어놓은 것. 배수용도 연속으로 김승원의 슛을 블록했다. 김광철은 전태영에게, 함지훈은 김승원을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내 4점을 추가했다. 2쿼터는 41-32로 현대모비스가 여전히 앞선 채로 마무리됐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3점포를 터뜨렸고, KGC인삼공사는 한희원, 김철욱이 수비 후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배병준이 내외곽에서 득점에 성공, 김철욱도 골밑에서 점수를 더하며 KGC인삼공사가 43-50까지 쫓아갔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에 이어 손홍준이 투지 있는 플레이로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KGC인삼공사의 흐름을 끊었다. 3쿼터 막판 배수용이 팁인을 시도했지만, 림에서 공이 돌아 나오며 54-47, 2점만이 좁혀지며 경기는 4쿼터로 향했다.

 

4쿼터는 현대모비스가 좀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배수용이 골밑으로 뛰어들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손홍준도 3점슛을 터뜨리며 코트를 휘저었다. KGC인삼공사는 김승원, 김윤태가 자유투 득점, 김승원은 훅슛으로 힘을 보탰지만, 추격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양동근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74-63,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9일, 전주 KCC를 불러 들여 연습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명지대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연습 경기를 갖는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2018-08-07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