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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코트] 관중까지 아우른 크레이지코트, 코트에 웃음꽃 가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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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일) 17:22

                           

[크레이지코트] 관중까지 아우른 크레이지코트, 코트에 웃음꽃 가득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선수들만 즐길소냐, 우리도 있다!

 

아이다스가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중앙고등학교에서 2018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국적, 성별, 현역 선수, 무제한 부까지 총 1,1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디다스는 5일, 이들을 응원하러 온 가족, 지인들을 코트로 불러 모았다. 자유투 이벤트를 펼쳐 이들에게도 농구공을 던져볼 기회를 준 것이다. 경품은 아디다스 용품.

 

가장 먼저 슛 시도에 나선 건 강해원(30) 씨. 남자친구인 노재훈 씨가 ‘강해원사랑해’ 팀의 소속으로 뛰게 돼 자연스레 경기장을 찾았고, 관중석에서 응원하다가 코트로 달려 나왔다. 자유투는 실패했지만, 얼굴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크레이지코트] 관중까지 아우른 크레이지코트, 코트에 웃음꽃 가득 

“남자친구 때문에 농구를 좋아하게 됐다”는 그는 “아디다스 대회를 좋아하는 것 중 하다가 축제 분위기인 것이 즐겁다”며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강해원사랑해는 결승전에 진출해 MLB와 맞붙는다. “결승전에 올라올 것이라고 기대를 안 했는데…”라고 웃어 보인 강해원 씨는 “이왕 올라왔으니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남자친구를 응원했다.

 

이들의 대적 상대인 MLB의 김진철 가족도 코트에 올랐다. 김지호(8) 군은 스테판 커리의 유니폼을 입고 슛을 던졌고, 아들이 실패하자 어머니인 전경미(33) 씨가 자유투에 성공했다. “남편과 아들이 농구도 자주 보러 간다”며 농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전한 전경미 씨는 “부상 없이 즐기면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남편에게 파이팅을 전했다.

 

자유투 이벤트를 끝으로 이제는 본격적인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릴일만 남았다. 오후 5시부터 중등부 결승전이 시작되며, 고등부, 대학/일반부, 무제한부의 경기는 15분 간격을 두고 시작된다.

 

* 2018 크레이지코트 농구대회 결승전 일정 *

오후 5시 중등부 결승전 및 시상식 시흥 03 vs 조커

오후 5시 15분 고등부 결승전 및 시상식 셧다운 vs 케페우스

오후 5시 30분 대학/일반부 결승전 및 시상식 강해원 사랑패 vs MLB

오후 5시 45분 무제한부 결승전 및 시상식 원광 드레포스, What's your sports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8-0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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