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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최고 성적 거둔 이정은 "연장전 3퍼트 아쉽지만 만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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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 (월) 13:25

                           


미국서 최고 성적 거둔 이정은 "연장전 3퍼트 아쉽지만 만족"



미국서 최고 성적 거둔 이정은 연장전 3퍼트 아쉽지만 만족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둔 '핫식스' 이정은(23)은 우승 문턱에서 돌아선 아쉬움과 선전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정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스코어 등 모든 게 만족스럽다. 처음으로 LPGA 투어에서 연장전을 경험한 것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김세영(26), 브론테 로(잉글랜드)와의 연장전까지 합류해 LPGA 투어 첫 승을 노렸으나 김세영에게 밀려 준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이정은은 이날 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5번 홀 이글부터 마지막 4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이는 놀라운 뒷심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 그는 투온에 성공해 첫 승 도전을 이어갔으나 3퍼트로 파를 기록, 버디를 낚은 김세영에게 패했다.

이정은은 "연장전에서 반드시 이글이나 버디를 잡겠다는 것보다는 즐겁게 하고 싶었다"면서 "3퍼트가 아쉽기는 하지만,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준우승은 이정은의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이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하며 큰 관심 속에 미국에 진출한 그는 올해 7개 대회 중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 3월 KIA 클래식의 공동 16위일 정도로 새 무대에 잘 적응하며 '특급 신인'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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