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복귀 한 달 만에 또 부상…11월 A매치 결장 유력
햄스트링 다쳐 회복 4주 예상…한국과 대결 성사돼도 못 볼 듯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브라질 축구 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네이마르의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이 확인됐다"며 "조만간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복귀까지는 4주 정도가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된 네이마르는 13일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12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6월 2019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를 앞두고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도 발목 인대가 파열돼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도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약 3개월간의 재활을 마친 그는 9월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복귀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부상으로 대표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 부상으로 네이마르는 다음 달 열릴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도 결장이 유력해졌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 기간에 아르헨티나, 한국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만약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팬들은 브라질의 간판스타인 네이마르를 볼 수 없게 됐다.
네이마르는 2013년 서울에서 펼쳐진 한국과 브라질의 마지막 맞대결 당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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