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9월에 가장 재미있는 경기 펼친 팀
올 시즌 처음 프로축구연맹 '팬 테이스티 팀' 선정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선두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처음으로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의 자료를 토대로 9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울산이 '인스텟 지수' 249점으로 1위를 차지해 9월 한 달 동안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FC서울(246점),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이상 244점), 강원FC, 수원 삼성(이상 239점)의 순으로 울산의 뒤를 이었다.
인스텟 지수는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12∼14개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로 고려해 산출된다.
울산은 9월에 치른 5경기에서 경기당 ▲ 유효슈팅 5.6회 ▲ 공격기회 창출 6회 ▲ 키패스 시도 20회 중 11회 성공으로 해당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들어 냈다.
아울러 경기당 ▲ 페널티 지역 내 슈팅(8회) 및 패스 시도(33회) ▲ 공중볼 경합 성공률(55%) ▲ 인터셉트(47회) ▲ 크로스 시도(11회)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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