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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돌아온 최윤겸 감독의 당부 "성난 황소가 돼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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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4 (토) 10:03

                           


제주로 돌아온 최윤겸 감독의 당부 "성난 황소가 돼라"





제주로 돌아온 최윤겸 감독의 당부 성난 황소가 돼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승부 근성이 필요하다. 성난 황소가 돼라!"

이번 시즌 K리그1 팀 가운데 유일하게 개막 이후 9경기 무승(4무5패)에 허덕이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원자 역할'을 맡은 최윤겸(57) 감독이 선수들의 투쟁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제주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스로 물러난 조성환(49)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3일 최윤겸 감독을 선택했다.

최 감독은 제주의 전신인 유공에서 1986년 프로에 데뷔해 1992년 현역 은퇴까지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수비수 출신으로 2001년 제주의 6대 감독을 맡았던 최 감독은 2002년 사령탑을 놓은 지 17년 만에 다시 제주로 돌아왔다.

3일 제주의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 감독은 4일 오후 2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최 감독은 경남전에 앞서 구단을 통해 취임 일성을 전했다. 최 감독은 전술 변화보다 정신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좋은 스쿼드로 구성된 팀이다. 축구는 분위기 싸움"이라며 "결국 승부 근성이 필요하다. 그라운드 위에서만큼은 성난 황소가 돼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최 감독은 "지금보다 투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선수단에 원하는 첫 번째 목표는 자신감 회복이다. 일단 승점 3점을 가져와서 최하위에서 탈출하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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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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