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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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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일) 21:03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계속 고민하고 있다



 



[더스파이크=화성/이현지 기자] “남은 경기 더 많은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현대건설이 25일 맞대결을 펼친 IBK기업은행에게 0-3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소냐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하면서 12득점을 올려 자신의 원래 기량을 보여줬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역시 “원래 본인이 뛰던 자리라 윙스파이커로 경기에 투입됐을 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3세트에 황연주와 교체를 한 데 대해 “소냐가 지쳐보여서 쉬게 해줬다. 황연주도 경기 감각을 잃으면 안 되니까 후반부에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세터 포지션에는 이다영이 아닌 신인 김다인이 출전했다. 이도희 감독은 “이다영이 무릎 통증을 호소해 오늘 결장했다. 좀 더 상태를 지켜볼 생각이다”라며 “이다영의 선발 시기는 두고 봐야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다영이 계속 뛸 것이다. 그 전까진 김다인을 계속 투입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과 김주향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원래 김다인은 다음 시즌을 목표로 훈련했던 터라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투입됐는데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김주향에 대해서도 “오늘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자기 몫을 다 해줬다”라고 평가했다.



 



이도희 감독은 남은 3경기에서도 여러 시도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소냐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뛸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황연주와 소냐를 번갈아 투입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윙스파이커 한 자리는 김주향이 메울 것이다”라며 “하지만 소냐가 서브리시브를 잘 버텨준다면 윙스파이커 자리에서 황연주와 쌍포를 이룰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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