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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오늘도 프레스’ 이상범 감독 “1Q 잘 풀면 치고나갈 수 있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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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금) 19:22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 이상범 감독이 데이비드 사이먼의 경계를 위해 2차전에서도 앞선에서 강한 압박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2차전. DB는 1차전을 후반 역전극으로 장식한 가운데 이날 100%(역대 4강 PO 1,2차전 승리 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의 확률을 잡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경기에 앞서 이상범 감독을 만나 2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았다.

먼저 이상범 감독은 지난 1차전을 되돌아보며 “큐제이 피터슨을 (김)현호와 (두)경민이가 돌아가면서 잘 막아줬다. 정규리그동안 많은 선수들에게 수비를 붙여봤는데 작은 선수들이 맡았을 때 따라다니는 효과가 더 좋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1차전 KGC인삼공사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던 데이비드 사이먼에 대해서는 “사이먼은 막더라도 자기 할 몫을 다한다고 봐야한다. 외곽에서 다른 점수를 줄여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 다만 사이먼에게 최대한 늦게 공이 투입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도 초반부터 앞선의 프레스 수비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까지도 든든하게 버텨준 로드 벤슨에 대해서도 칭찬을 건넸다. “벤슨이 4쿼터까지 잘 버텨줬다. 덕분에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다. 지금 몸 상태가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사이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뛸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1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를 내다봤다. “1쿼터만 잘 풀면 그 기세를 2,3쿼터까지 끌고 갈 수 있다고 본다. 4쿼터에는 이기던 지던 우리가 승부를 걸 수 있는 시간이다. 혹여나 1쿼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뛸수록 코트에 적응해 나가면서 치고 나갈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3-30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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