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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루키 랭킹] NBA의 뜨거운 신인상 경쟁, 미첼과 시몬스의 투맨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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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수) 16:02

                           

[이건희의 루키 랭킹] NBA의 뜨거운 신인상 경쟁, 미첼과 시몬스의 투맨쇼



[점프볼=이건희 기자] 2017-2018시즌에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새 얼굴들이 나타나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2월 4주차에는 어떤 신인선수들이 활약을 펼쳤을까. 2월 4주차 돋보이는 신인선수들을 조명해봤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통일했다. 


 


1.도노반 미첼 | 유타 재즈        


▷ 2월 3주차 : 1위        


▷ 2경기 평균 23.0득점 4.5리바운드 3.0어시스트


 


미첼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2017년 전체 13순위로 지명된 미첼은 2경기 평균 23.0득점 4.5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그는 25일 댈러스 매버릭스 전까지 6경기 연속 20+점을 올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활약 속 미첼은 2월 평균 22.0득점으로 신인들 중 단연코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이건희의 루키 랭킹] NBA의 뜨거운 신인상 경쟁, 미첼과 시몬스의 투맨쇼



2.벤 시몬스 | 필라델피아 76ERS   


▷ 2월 3주차 : 5위        


▷ 3경기 평균 21.6득점 6.3리바운드 8.6어시스트


 


역시 2016년 1순위답다. 시몬스는 3경기 평균 21.6득점 6.3리바운드 8.6어시스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특히 시카고 불스 전에서 그의 활약을 놀라웠다. 본인의 커리어 하이인 32득점과 함께 7리바운드 11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시몬스는 20+득점과 10+어시스트를 총 4번 기록했다. 이는 스테픈 커리(30, 190cm), 루 윌리엄스(31, 185cm)와 함께 리그에서 6번째로 많은 횟수다


 


2017-2018 시즌 20+득점, 10+어시스트 기록 순위


 


1위_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24회


2위_제임스 하든(휴스턴) 20회


3위_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19회


4위_존 월(워싱턴) 8회


5위_니콜라 요키치(덴버), 크리스 폴(휴스턴) 5회


6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4회


 


3. 제이슨 테이텀 | 보스턴 셀틱스    


▷ 2월 3주차 : -위     


▷ 2경기 평균 13.0득점 3.0리바운드 2.0어시스트 2.0스틸


 


2017년 전체 3순위 테이텀은 2경기 평균 13.0득점 3.0리바운드 2.0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하며 꽤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특히 24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전에서는 단 21분을 뛰고도 66.7%의 야투 성공률과 함께 15점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테이텀은 시즌 개막 이후 3점슛 성공률 42.9%로 뛰어난 슈팅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4. 디애런 팍스 | 새크라멘토 킹스   


▷ 2월 3주차 : 8위   


▷ 1경기 13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팍스(2017년 전체 5순위)가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전을 결장한 팍스는, 눈 부상에도 불구하고 25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30분을 뛰며 총 13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처럼 팍스는 부상 속에서도 언제든 자기 몫을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다.


 


5.보그단 보그다노비치 | 새크라멘토 킹스 


▷ 2월 3주차 : 3위        


▷ 2경기 평균 12.5득점 3.0리바운드 3.0어시스트


 


점점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보그다노비치는 2경기 평균 12.5득점 3.0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치 상으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그는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전에서 25%의 야투 부진 속 단 4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나, 25일 LA 레이커스를 상대로는 무려 21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건희의 루키 랭킹] NBA의 뜨거운 신인상 경쟁, 미첼과 시몬스의 투맨쇼



6. 조쉬 잭슨 | 피닉스 선즈    


▷ 2월 3주차 : 7위    


▷ 2경기 평균 12.0득점 5.0리바운드 2.0어시스트


 


2017년 전체 4순위 잭슨은 2경기 평균 12.0득점 5.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지난 24일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효율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단 23분을 뛰면서 19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물론 다음 날 이뤄진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단 5득점에 그친 것은 아쉽지만, 2018년 잭슨의 플레이는 칭찬할 만 하다. 그는 2018년 평균 15.2득점 5.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 중 평균 15득점 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벤 시몬스(21, 206cm), 라우리 마카넨(20, 213cm), 조쉬 잭슨(21, 203cm) 단 3명뿐이다.


 


7.조쉬 하트  |  LA 레이커스 


▷ 2월 3주차 : 9위        


▷ 2경기 평균 11.0득점 8.0리바운드 3.5어시스트 1.0스틸


 


‘레이커스의 떠오르는 신인’ 하트(2017년 전체 30순위)가 꾸준한 출전 시간 속 2경기 평균 11.0득점 8.0리바운드 3.5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4일 댈러스 매버릭스 전에서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본인의 6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25일 새크라멘토 전에서 10득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10+득점에 성공했다. 이처럼 하트는 그동안 론조 볼(20, 198cm), 카일 쿠즈마(22, 206cm)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지만, 점점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며, 레이커스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8.카일 쿠즈마  | LA 레이커스 


▷ 2월 3주차 : 6위        


▷ 2경기 평균 11.0득점 4.0리바운드


 


2017년 전체 27순위 쿠즈마는 2경기 평균 11.0득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물론 이 수치는 시즌 초 쿠즈마가 보여준 임팩트에 비하면 초라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그의 출전 시간이다. 2월 4주 쿠즈마는 2경기 평균 24분을 뛰었음에도 불구 각각 10+득점을 올렸다. 이처럼 쿠즈마는 적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이건희의 루키 랭킹] NBA의 뜨거운 신인상 경쟁, 미첼과 시몬스의 투맨쇼



9.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 댈러스 매버릭스


▷ 2월 3주차 : 4위       


▷ 2경기 평균 10.0득점 5.5리바운드 2.5어시스트


 


‘댈러스의 엔진’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2경기 평균 10.0득점 5.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지난 25일 유타 재즈 전에서 단 7득점에 그치며, 그동안 2017년 12월 30일~2018년 2월 24일까지 이어진 23경기 연속 10+득점 기록도 깨졌다. 


 


10. 딜런 브룩스  | 멤피스 그리즐리스  


▷ 2월 3주차 : 10위       


▷ 2경기 평균 10.0득점 2.5리바운드 2.0어시스트 1.5스틸


 


‘멤피스의 희망’ 브룩스는 2017년 전체 45순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며 2경기 평균 10.0득점 2.5리바운드 2.0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멤피스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런 경기력 외에도 그에게 주목할 점을 따로 있다. 그가 이번 시즌 단 1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시즌 개막 이후 단 1경기도 빠지지 않은 신인은 제이슨 테이텀(19, 203cm), OG 아누노비(20, 203cm), 딜런 브룩스(22, 198cm) 단 3명 뿐이다.


 


# 사진_점프볼 DB(손대범 기자),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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