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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시즌 최다 27점’ 마이애미, 필라델피아에 짜릿한 역전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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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수) 16:04

                           

‘웨이드 시즌 최다 27점’ 마이애미, 필라델피아에 짜릿한 역전승



[점프볼=서호민 기자] ‘더 플래쉬’ 드웨인 웨이드(36, 193cm)가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활약으로 마이애미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2-101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32승 29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8위를 사수했고 7위 필라델피아와의 승차도 1경기로 줄였다. 


 


얼마 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으로 돌아온 웨이드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웨이드는 이날 올 시즌 최다인 27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3쿼터까지 필라델피아의 인사이드 듀오 조엘 엠비드와 다리오 사리치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줄곧 끌려다녔다. 


 


4쿼터에도 초반 한 때 10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베테랑 웨이드가 있었다. 웨이드는 4쿼터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점프슛과 플로터 등 다양한 공격루트로 득점을 쌓았다. 마이애미는 웨이드의 분투에 힘입어 5점차 이내로 점수차를 좁혔다. 


 


경기 막판에는 그야말로 웨이드의 원맨쇼였다. 웨이드는 종료 27초 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벤 시몬스에게 고의반칙작전을 시도하며 자유투를 내줬다.


 


시몬스는 자유투 2개 중 1개 만을 성공시켰고, 마이애미는 1점차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맞게 됐다. 마이애미는 마지막 공격 역시 야투감각이 물오른 웨이드에게 맡겼다. 그리고 웨이드는 경기 종료 5.9초 전 자신보다 신장이 큰 시몬스를 앞에 두고 스텝백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공격에서 J.J 레딕의 오픈 3점슛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레딕의 슛이 아쉽게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마이애미의 1점차 승리로 끝이 났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자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장내에 있는 마이애미 홈 팬들은 엄청난 데시벨을 내뿜으며 열광했다. 역전승을 이끈 웨이드도 동료들과 함께 감격에 젖어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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