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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4개 포함 조성민’ LG, 전자랜드전 5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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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화) 23:13

                           

‘3P 4개 포함 조성민’ LG, 전자랜드전 5연패 탈출.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창원 LG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더불어 전자랜드전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창원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제임스 켈리(17득점 11리바운드)와 조성민(16득점 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LG는 2연승과 함께 16승(32패)째를 챙겼다.



 



반면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트리플더블(35득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강상재(11득점 7리바운드)와 정효근(10득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패한 전자랜드는 22패(27승)째를 당했다. 더불어 연패에 빠지며 단독 6위로 미끄러졌다.



 



1쿼터부터 LG는 조성민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조성민은 1쿼터부터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로 9득점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제임스 켈리도 6득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7득점을 올렸으나 실책(4개)과 제공권 대결(6-10)에서 밀리며 경기 초반 흐름을 빼앗겼다. 36%의 야투 성공률(5/14)도 끌려가는데 한몫했다. LG는 정창영과 최승욱도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10득점을 보탰다. 덕분에 25-16으로 우위를 점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내내 LG의 리드가 이어졌다. 5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조성민과 정창영, 프랭크 로빈슨은 외곽에서 한방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9득점, 정효근이 4득점을 올리며 2쿼터 팀 득점(13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들의 활약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전무했고 외곽(0/4)이 침묵한 것이 전자랜드로서는 아쉬웠다. 화력 대결에서 앞선 LG가 42-29로 격차를 더욱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브라운과 김낙현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브라운은 골밑, 김낙현은 외곽에서 활약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들은 3쿼터에만 17득점을 합작했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6분여를 남기고 39-45까지 따라붙었다. 반면 LG는 리바운드 열세(8-16)와 페인트 존 공략에 실패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전자랜드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LG의 실책을 틈타 브라운과 밀러의 연속 득점으로 3분 8초를 남기고 48-49까지 쫓아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쿼터 막판 양 팀 모두 팀파울에 걸리며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전자랜드의 자유투 집중력이 LG를 앞섰다. 3쿼터 종료 35.5초 전 정효근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53-52)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며 55-54로 전세를 리드한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LG가 다시 힘을 냈다. 박인태의 중거리 슛과 정창영의 외곽포, 김시래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1분 30초만에 61-55로 리드를 되찾았다. 전자랜드도 강상재의 연속 5득점으로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LG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다. 4분 20초를 남기고 팀 파울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LG는 자유투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66-60 근소한 우세를 지켜냈다.



 



이후 LG는 켈리를 앞세워 달아났다. 기습적인 외곽포와 김시래와 2대 2플레이로 득점을 쌓았다. 그러자 전자랜드도 차바위의 한방과 브라운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한 방이 필요했던 LG는 로빈슨의 외곽포로 한숨 돌리는데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1분 1초.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브라운의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LG의 집중력이 더욱 빛났다. 경기 종료 2.9초 전 김시래의 자유투 득점으로 76-73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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