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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음 상대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에 66-83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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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금) 18:50

                           


한국 다음 상대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에 66-83 패배

농구월드컵 17∼32위전에서 한국과 8일 맞대결



한국 다음 상대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에 66-83 패배



(광저우[중국]=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코트디부아르 남자 농구 대표팀이 6일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17∼32위 순위결정전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66-83으로 졌다.

한국의 순위결정전 다음 상대인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비록 패배했지만, 조별 리그에서 한국을 42점 차로 대파했던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FIBA 랭킹에선 32위인 한국보다 한참 낮은 64위지만 나이지리아전 경기력은 오히려 한 수 위였다.

아프리카 팀 간의 대결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화력전으로 펼쳐졌다.

나이지리아는 알 파루크 아미누와 아이크 디오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코트디부아르도 기세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빠른 속공과 과감한 슛으로 나이지리아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1쿼터는 나이지리아의 24-18 리드로 끝났다.

2쿼터에도 코트디부아르는 상대를 매섭게 추격했다.

강한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디온 톰프슨의 저돌적인 골 밑 공략으로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전반 종료 3분 29초를 남겨두고는 티에그바 밤바의 속공 레이업 슛으로 31-30 역전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는 외곽 포로 재차 리드를 가져왔으나 점수 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전반은 37-35로 팽팽했다.

한국 다음 상대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에 66-83 패배



후반 시작 후 나이지리아는 엑페 우도와 은나디 빈센트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슛 난조에 시달리며 공격을 풀지 못했다. 3쿼터 득점은 11점에 그쳤다.

3쿼터가 끝난 후 격차는 63-46으로 벌어졌다.

코트디부아르는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연속 3점포를 꽂아 넣으며 52-65로 다시 흐름을 탔다.

하지만 이후 마이클 에릭에게 연거푸 골 밑에서 실점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나이지리아는 빈센트가 15점, 아미누가 13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트디부아르는 톰프슨이 19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번 월드컵 4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한 코트디부아르는 8일 한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6일 전적

▲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17∼32위 순위결정전

나이지리아 83(24-18 13-17 26-11 20-20)66 코트디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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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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