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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부활한 DB, 오늘의 슈터는 김현호와 서민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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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19:42

                           

3P 부활한 DB, 오늘의 슈터는 김현호와 서민수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3점슛 군단’ DB가 한 경기 만에 외곽 부진에서 벗어나며 화끈하게 8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DB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3-84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18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점슛 성공이 5개에 그쳤던 DB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3점슛 군단의 면모를 뽐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DB 공격의 주축인 두경민과 디온테 버튼이 각각 5개,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이날 더욱 빛났던 DB의 슈터는 김현호와 서민수였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총 15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도 41.7%로 나쁘지 않았다.


 


먼저 슛감이 빛났던 건 김현호였다. 김현호는 1쿼터에 100%의 성공률로 3개의 3점슛을 꽂은데 이어 13점 1리바운드 1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한 건 덤이었다.


 


내외곽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서민수도 이날 물오른 슛감으로 외곽포 대열에 합류했다. 서민수는 3쿼터에만 5번의 3점슛 시도 중 세 번을 적중시키며 팀의 분위기를 유지시켰다. 특히 속공 기회를 잃고 분위기를 내어줄뻔했던 상황에서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에도 DB는 두경민과 김주성이 알토란같은 외곽포를 터뜨리며 접전 속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1분 여를 남긴 상황에서도 두경민의 3점슛이 재차 림을 가르면서 승기를 굳혔다. 


 


4라운드가 끝나가는 가운데 DB의 3점슛은 상대를 막론하고 경계해야할 강력한 공격 루트가 되었다. 과연 DB의 화끈한 외곽포 행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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