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최정서 기자] 국내 선수들의 4쿼터 활약으로 4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문경은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결과는 서울 SK의 71–62승리. 



 



4라운드를 6승 3패로 마치게 된 문경은 감독은 기쁜 마음을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백투백 일정인데 선수를 고루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상대가 (에릭)와이즈가 빠졌지만 2·3쿼터에 우리의 공격 화력이 떨어졌다. 3점슛이 좀 더 터졌으면 쉽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었다. 그 점이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에는 SK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최준용은 4쿼터 승부처에 자유투를 연속해서 얻어내며 득점을 올렸다. 김민수와 안영준은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뜨렸다.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이 4쿼터 고비마다 득점을 올려주고 자유투를 많이 얻어낸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라고 승리 요인을 전했다. 



 



또한 문 감독은 “김민수와 안영준이 중요한 시기에 3점슛을 넣어줘서 만족스럽다”라며, “특히 (김)민수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4연패에 빠지게 된 LG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수비나 공격을 열심히 해줬지만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애런)헤인즈나 (테리코)화이트 득점을 떨어뜨리자 했는데 김민수와 4쿼터에 최준용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한 것이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라고 패인을 전했다.  



 



이어서 현 감독은 “선수단 구성상 우리 입장에서 SK는 공략하기 어려운 상대다. 도움 수비를 잘 해줘서 외국선수 하나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신장과 공격력 차이가 패인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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