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U18男] 뜨거운 슛감 선보인 박무빈 “가장 열심히 농구한 날이다”

일병 news1

조회 1,807

추천 0

2018.08.08 (수) 08:22

                           

[U18男] 뜨거운 슛감 선보인 박무빈 “가장 열심히 농구한 날이다”



[점프볼=태국/유용우 기자] “아마 내 농구인생 중에 가장 열심히 한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만전 승리에 큰 공을 세운 박무빈(187cm, G)이 솔직한 경기 소감을 내놨다.

박무빈은 7일 태국 수탄부리 모노29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대만과의 D조 예선 3차전에서 25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97-86)를 이끌었다. 이날 박무빈의 손끝은 성공률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3점슛 성공률 80%(4/5), 자유투 성공률 87.5%(7/8)를 기록하며 가장 안정적인 슛감을 선보인 것. 덕분에 한국은 D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 하루의 휴식을 얻었다. 다음은 박무빈과의 일문일답.

Q. 대만전 자신의 기록의 어떻게 생각하는지.

계속 벤치에 있다가 (이)현중이형이 다쳐서 교체 투입됐다. 감독님이 자유투를 차분히 넣고, 실수하지 말고 수비에 집중하라고 하셨다. 현중이형 역할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비에서 만큼은 팀에 도움이 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아마 내 농구인생 중에 가장 열심히 한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

Q. 대만전 베스트 퍼포머로 뽑혔다.

솔직히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 그래도 코트에 들어가면 항상 최선을 다해 1분 1초라도 열심히 뛰자는 생각이다. 팀 분위기를 망치지 않고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잘 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이 기세를 몰아서 꼭 우리 팀이 우승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

Q. 수비보다는 공격이 더 두드러져 보였다.

처음에는 수비에 집중할 마음으로 임했다. 한 번 찬스가 나서 슛을 던졌는데 감각이 괜찮았다. 그리고 현중이형이 찬스를 살려줘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Q. 8강에서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어떻게 준비할 건지.

오늘 중국 경기를 보니 키 큰 선수들이 외곽플레이도 하고, 2명의 가드가 압박을 잘하더라. 하지만 중국 선수들이 기술보다 피지컬로 밀어 붙이는 스타일이라 메이드가 잘 안 되는 것 같았다.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고 우리 스타일로 공격을 풀어나간다면 충분히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 사진_유용우 기자

# 인터뷰 편집_김용호 기자



  2018-08-08   유용우([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