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FIBA WC] 진땀승 거둔 허재 감독 “선수들 마음가짐 달라져야 해”

일병 news1

조회 2,500

추천 0

2018.07.01 (일) 23:22

                           

[FIBA WC] 진땀승 거둔 허재 감독 “선수들 마음가짐 달라져야 해”



[점프볼=민준구 기자] “집중력이 떨어져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으면 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1일 홍콩 소우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1라운드 최종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104-91로 승리했다. A조 2위를 확정 지었지만, 뒷맛이 깔끔하지 않은 승리였다. 허재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지적하며 다음 라운드 준비에 나섰다.

다음은 허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소감

서울에서 1차전을 쉽게 이겨서 그런지 마음가짐은 물론, 집중력이 떨어졌다.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길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

Q. 고전한 이유는?

선수들이 마음을 놓았다. 집중력도 떨어졌다. 박찬희가 몸이 좋지 않아 출전을 하지 못했고, 이대성도 1쿼터 종아리 부상으로 못 뛰게 되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우왕좌왕 했다. 마지막에 팀워크가 맞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홍콩이 전반전에 잘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리키의 3점슛을 막지 못했다. 홍콩 선수들이 의외로 3점슛을 잘 넣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지역 방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4쿼터에 잘 먹혀 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

Q. 박찬희와 이대성의 부상 정도는?

박찬희는 몸살이 심했는데 지금은 좋아졌다. 이대성은 다리 근육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에서 근육이 올라 온 것 같다.

Q. 예선 1라운드 마감, 2라운드 중동팀과 맞붙는다.

우선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상대에 대한 분석도 잘 해야 하고, 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2일 뒤, 평양으로 떠난다.

교류전이기 때문에 편한 마음을 갖고 갈 생각이다. 멋진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 사진_중국선전/한필상 기자



  2018-07-01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