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올해부터 자취를 해서 요리를 자주 해 먹어서 그래요.” 천기범이 팬들 앞에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서울 삼성은 30일, 서울 서초에 있는 wiseUX 쿠킹스튜디오에서 ‘삼성썬더스X아임닭 브런치 쿠킹 데이트’ 행사를 실시했다. 아임닭 제품으로 시행된 이번 행사에서 천기범은 요리실력을 “라면 정도”라고 이야기 하던 이관희, 장민국 앞에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천기범의 요리실력 비결은 자취. 올 시즌부터 숙소 폐지가 결정돼 숙소 생활을 정리하고 혼자 살게 된 것이 이유였다. “평소 볶음밥이나 찌개를 자주 끓인다”며 요리에 관심을 표한 천기범. 이날은 비교적 쉬운 큐브 치즈 꼬치를 선보였지만, 천기범은 점프볼 7월호에 나올 <나 혼자 산다> 인터뷰에서 이미 요리 실력을 검증해 보였다. 두부김치는 물론, 파스타에 볶음밥까지 한식, 중식, 양식까지 두루 섭렵한(?)듯 했다.
이관희, 장민국은 물론 아임닭 관계자까지 천기범이 요리에 가지는 관심을 인정했다. 아임닭 마케팅팀 이화진 대리는 “천기범 선수가 식자재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팬들이 오기 전 음식을 미리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배우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고, 이관희도 “(천)기범이 집 냉장고를 열어보면 요리 재료들이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기범은 이관희가 요리한 닭가슴살 크로아상 샌드위치를 이날 최고 음식으로 꼽았다. 천기범은 “닭 자체가 워낙 맛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관희 형이 (요리)한 것이라곤 믿기지 않는다”며 웃어 보였다.
장민국의 요리 실력은 엉성했다. 긴장한 탓이었는지 우유 팩의 입구를 크게 잘라 테이블에 흘렸고, 요리 과정에서 ‘청결’을 중요시한다는 이관희로부터 요리 실력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한 시간 반가량 요리로서 팬들과 만난 삼성은 다시 비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삼성은 3일 오후 3시 30분,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중앙대를 불러들여 연습 경기를 치른다.
# 사진_ 주민영 기자
2018-06-3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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