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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5이닝 1실점 호투 불구 '시즌 두 번째 노디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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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수) 09:44

                           


 
[엠스플뉴스]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이 또 한 번 노디시전에 울었다.
 
세일은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1 동점 상황에서 내려갔기에 승패는 기록되지 않는다.
 
세일은 1회 말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하나만 내주고 실점 없이 넘겼다.
 
2회 말 1사에서 카메론 메이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미겔 로하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때 타구를 확인하지 못하고 2루 도루를 시도한 메이빈을 마르티네스가 1루 송구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 말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기록한 세일은 4회 말에 불운한 실점을 했다. 세일은 선두타자 데릭 디트리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며 병살타를 만들었다.
 
이닝을 끝내는 듯했던 세일은 2사에서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저스틴 보어의 뜬공이 나왔지만 우익수 마르티네스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공을 놓쳤고, 그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 말 하위 타순을 삼자범퇴로 넘긴 세일은 6회 바비 포이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 수는 93개.
 
세일은 지난 3월 30일에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서도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투구에도 불구하고 노디시전을 기록한 바 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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