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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우승까지 단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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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일) 21:04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우승까지 단 2점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홍유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25-23, 35-33, 27-25)으로 꺾고 승리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 마지막 홈 경기. 주말을 맞아 올 시즌 처음으로 장충체육관이 매진되어 역대 두 번째 최다관중인 4,187명이 찾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원정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현대캐피탈. 이번 승리로 정규리그 자력 우승까지 승점 단 2점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반면 우리카드는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패배하며 6연패로 봄배구 탈락을 확정지으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준호와 박주형이 각각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신영석도 1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22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한성정이 10득점을 올렸지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최홍석 활약으로 앞서갔다. 김정환 서브까지 성공하며 7-4로 앞섰다. 이에 현대캐피탈이 블로킹 벽을 가동했다. 박주형, 문성민 블로킹으로 한 점 차 쫓았다. 우리카드가 달아났지만 현대캐피탈이 신영석, 차영석 연속 속공에 성공하며 10-9로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을 펼치던 양 팀. 현대캐피탈이 공격, 서브, 블로킹 모두 휘몰아치며 18-14로 달아났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상대범실 두 개와 파다르 오픈으로 한 점 차 쫓았다. 이어 구도현 속공, 파다르 오픈으로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20점 이후 공격성공률에서 차이가 났다. 현대캐피탈이 20점 이후 100%의 공격성공률로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는 혈투가 펼쳐졌다. 초반 우리카드가 파다르, 우상조, 한성정 활약으로 6-3으로 앞섰다. 신영석 속공과 블로킹을 앞세워 쫓아간 현대캐피탈이 7-7 동점을 만들었다. 10-10에서 우리카드가 파다르 연속 오픈과 구도현 연속 서브득점으로 4점 차로 달아났다. 한성정 활약으로 20-14를 만들어 2세트를 가져가는 듯 했던 우리카드. 그러나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을 허수봉으로, 노재욱을 이승원으로 교체했다. 허수봉 블로킹, 상대 범실, 송준호 퀵오픈으로 19-21까지 쫓아갔다. 이어 허수봉 오픈, 우상조 범실로 한 점 차를 만든 현대캐피탈. 23-24에서 송준호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박주형, 허수봉이,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공격을 이끌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듀스를 열 번 반복했다. 33-33에서 신영석 속공과 파다르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 대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 이어 이승원 세터를 계속 기용했다. 우리카드는 윙스파이커 한 자리를 김정환에서 나경복으로 교체했다. 접전을 펼친 양 팀.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현대캐피탈은 송준호와 문성민이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이 앞서고 우리카드가 쫓아가는 형세가 계속되었다. 17-18에서 우리카드가 상대 범실 두 개, 파다르 블로킹, 한성정 서브로 21-1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세터를 노재욱으로 교체한 현대캐피탈. 신영석 블로킹, 박주형 오픈, 파다르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신영석 블로킹이 또 터지며 22-21로 역전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파다르 오픈, 상대 범실과 나경복 퀵오픈으로 먼저 24점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파다르 서브범실이 뼈아팠다. 양 팀이 또 듀스 싸움을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이 차영석 속공, 상대 범실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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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25 23:56:33

가만히 있어도 우승 할듯...아래서 물고 물어서 개판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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