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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KCC 벼랑 끝. 하승진 4쿼터 작전타임서 눈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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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토) 18:00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전주 KCC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 1패만 더 하게 된다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

KCC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0-89로 패했다. KCC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패했다.

KCC는 SK 원정에서 약하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2연패를 당했다. KCC가 잠실에서 SK를 꺾은 것은 2014년 12월9일로 약 4년 전이다. 이날 경기 전 추승균 KCC 감독은 “어떻게든 징크스를 끊어야 한다”고 했지만, 이번에도 결과가 좋지 못했다.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4쿼터 중반까지 양 팀의 점수는 68-68 동점이었다. KCC에도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안영준 김선형 테리코 화이트 변기훈에게 순차적으로 3점슛을 맞고 무너졌다.

KCC는 이날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2점으로 활약. 안드레 에밋이 16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하지만 찰스 로드가 6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4쿼터 2분07초를 남기고 KCC는 74-84로 뒤져있었다. 상대의 외곽포에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상황이었다. 급하게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승패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

KCC 선수들도 패배 분위기를 느꼈다. 주전센터 하승진은 서러움에 북받쳤는지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하승진은 이날 15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패배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3차전은 내달 2일 전주에서 열린다. 과연 KCC 선수들이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선수들이 똘똘 뭉칠 때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3-31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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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탈영 고추건조증

2018.03.31 19:06:27

지구에서 덩크 제일 잘하는 하숨진 쑤아리 질러~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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