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용호 기자] 호계중의 상승세가 더욱 무섭다. 주말리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여유롭게 왕중왕전 무대에 올랐다.
호계중은 지난 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양정중과의 경기에서 89-64로 승리했다. 강성욱이 36점을 몰아친 가운데 정현석도 2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만 50-24로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를 가져간 호계중은 후반에도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양정중도 최종 4승 1패를 기록하며 왕중왕전에 올랐다.
안남중은 20-20을 기록한 강병진(24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3블록)의 맹활약에 힘입어 배재중을 66-56으로 꺾고 왕중왕전 막차에 탑승했다. 배재중은 이번 주말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5패로 일정을 마감했다. 단대부중은 춘천중을 88-55로 대파했지만 왕중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남중부 B조에서는 삼선중이 휘문중을 73-55로 격파하고 5전 전승을 거두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휘문중도 최종 4승 1패로 왕중왕전에 합류했다. B조 막차 티켓은 삼일중이 디펜딩 챔피언 평원중을 72-48로 전패로 몰아넣으며 차지했다. 명지중은 광신중에게 81-58로 승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어 남중부 C조에서는 송도중과 성남중이 각각 연서중, 홍대부중을 꺾고 3승 1패로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여중부 D조 경기에서는 청주여중이 수원여중에게 71-47로 승리하며 3승 1패로 주말리그를 마쳤다. 청주여중은 타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온양여중은 상주여중을 61-39로 꺾으며 주말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여중부 E조는 모든 일정을 마쳤다. 제주중앙중은 68-53으로 월평중에게 승리하며 2승 2패로 왕중왕전 막차에 탑승했다. 기전중도 영광홍농중을 69-57로 꺾고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여고부 D조에서는 분당경영고와 온양여고가 각각 2연승을 달리며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2연패를 떠안은 청주여고와 수원여고는 마지막 경기에서 한 장의 티켓을 두고 결전을 펼치게 됐다.
대전여상은 여고부 E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대전여상에게 49-67로 패한 법성고는 전패로 주말리그를 마감했다. 기전여고는 수피아여고를 71-65로 꺾으며 2승 1패로 왕중왕전에 올랐다. 수피아여고는 패배했지만 1승 2패로 3위를 기록하며 왕중왕전에 합류했다.
<경기 결과>
(5승)호계중 89(25-10, 25-14, 24-15, 15-25)64 양정중(4승1패)
(3승2패)안남중 66(24-12, 18-18, 6-15, 18-11)56 배재중(5패)
(2승3패)단대부중 88(22-9, 23-19, 15-20, 28-7)55 춘천중(1승4패)
(5승)삼선중 73(24-17, 9-12, 23-11, 17-15)55 휘문중(4승1패)
(3승2패)삼일중 72(14-14, 27-9, 17-7, 14-18)48 평원중(5패)
(2승3패)명지중 81(24-20, 17-,18 19-4, 21-16)58 광신중(1승4패)
(3승1패)송도중 81(31-11, 17-18, 16-11, 17-17)57 연서중(4패)
(3승1패)성남중 69(31-16, 15-13, 14-15, 9-12)56 홍대부중(1승3패)
(3승1패)청주여중 71(27-13, 13-10, 12-18, 19-6)47 수원제일중(1승2패)
(1승2패)온양여중 61(28-4, 17-13, 6-10, 10-12)39 상주여중(3패)
(2승2패)제주중앙중 68(15-18, 14-12, 25-10, 14-13)53 월평중(1승3패)
(3승1패)기전중 69(28-7, 11-14, 15-13, 15-23)57 영광홍농중(4패)
(2승)온양여고 63(17-11, 5-16, 23-10, 18-14)51 청주여고(2패)
(2승)분당경영고 59(17-6, 14-7, 16-19, 12-10)42 수원여고(2패)
(3승)대전여상 67(12-6, 19-15, 17-22, 19-6)49 법성고(3패)
(2승1패)기전여고 71(17-14, 22-23, 20-13, 12-15)65 수피아여고(1승2패)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7-02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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