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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2R 진출한 男농구대표팀, 요르단·레바논·시리아와 만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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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월) 06:44

                           

[FIBA WC] 2R 진출한 男농구대표팀, 요르단·레바논·시리아와 만나



[점프볼=민준구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의 중국농구월드컵 진출을 향한 마지막 상대 팀이 결정됐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홍콩 소우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1라운드 최종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104-91로 승리했다. 1라운드를 마친 대표팀은 C조 예선에서 올라온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A조 예선 4승 2패를 거둔 대표팀은 조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3위 안에 들면 중국농구월드컵 티켓을 차지할 수 있다(4위로 떨어지면 F조 4위와 파이널 매치). E조에 포함된 대표팀의 맞상대는 중동의 강호 요르단과 레바논, 시리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시리아를 제외한다면 요르단과 레바논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월드컵에 올라갈 수 있다.

현재 C조는 예선 최종전을 남긴 상황이다. 그러나 요르단과 레바논이 4승 1패로 나란히 순항한 가운데 시리아 역시 인도에 2연승을 거두며 2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었다.

요르단은 귀화 선수인 다 터커가 매 경기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요르단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자이드 압바스 역시 건재해 대표팀의 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레바논은 이미 2017 아시아컵에서 대표팀에 패배(66-72)를 안겨준 기억이 있다. 당시 대표팀의 앞 선을 흔들었던 와엘 아라지와 아미르 사우드, 샘 영 등 전체적인 전력이 탄탄하다.

시리아는 37세의 마이클 마단리가 여전히 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8일 인도와의 2라운드 티켓을 향한 마지막 대결에선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조국을 상위 라운드로 이끌었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선 대표팀이 앞선다. 예선에서 반드시 2승을 거둬야할 상대다.

대표팀은 원정 거리가 비교적 짧았던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 부터는 장거리 비행이 필요한 중동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의 체력은 물론, 경기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편, 대표팀은 9월 13일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라운드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

▲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2라운드 대한민국 일정

2018년 9월 13일 vs 요르단(원정)

2018년 9월 17일 vs 시리아(홈)

2018년 11월 29일 vs 레바논(홈)

2018년 12월 2일 vs 요르단(홈)

2018년 2월 22일 vs 시리아(원정)

2018년 2월 25일 vs 레바논(원정)

# 사진_중국선전/한필상 기자



  2018-07-01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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