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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2개' 추신수, 46G 연속 출루 성공…텍사스는 2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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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일) 08:44

                           
'2루타 2개' 추신수, 46G 연속 출루 성공…텍사스는 2연패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월 8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2-7로 패했다.
 
첫 타석부터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초구에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이날 두 번째 장타를 날렸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추가했다.
 
8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2장타를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동시에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기록한 텍사스 역대 단일시즌 연속출루 최장기록(46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시즌 타율은 종전 .291에서 .294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1회부터 선발 콜 해멀스가 흔들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2안타 2볼넷을 연속으로 내주며 1점을 더 실점했다. 제임스 맥캔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2사 만루 위기에서 중견수 델라이노 드쉴즈는 자코비 존스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동시에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추가 적시타까지 허용한 해멀스는 결국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0-7)
 
텍사스 타선도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후속 타자가 번번이 범타로 물라났다. 텍사스는 이날 6회 루그네드 오도어가 1점 홈런, 로빈슨 치리노스가 9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2-7로 패한 텍사스는 시즌 성적 39승 51패를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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