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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2위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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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화) 21:42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2위를 바라보다



[더스파이크=대전/정고은 기자] “2위, 욕심내보겠다.”



 



대한항공이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대한항공(21승 12패, 승점 57)에게 있어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2위 삼성화재(21승 12패, 승점 58)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을 뿐 아니라 상대전적을 3승 3패로 맞추며 다가오는 플레이오프를 기대케 했다.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 계획대로 됐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는데 있어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흡족해 했다.



 



이어 그는 “삼성화재와 6번째 경기다. 분석은 이미 되어 있다. 상대 역시 마찬가지”라며 “삼성화재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반면 오늘 우리는 본미스 없이 처음부터 집중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5라운드부터 지금까지 치른 9경기 가운데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항공. 그럼에도 박기원 감독은 범실에서 아쉬움을 전했다. “우리 팀은 범실이 많다. 줄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다만 공격적으로 하는 만큼 미스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위험부담이 있다.”



 



그의 말대로 이날 대한항공은 상대보다 6개 더 많은 23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하나 더 1세트를 어렵게 풀어가는 경향이 있다. 박기원 감독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답을 찾지 못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 엉뚱한 범실이 나오기도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2위자리도 넘볼수 있게 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이긴 만큼 2위가 목표다. 2위를 욕심내 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앞서 인터뷰실을 찾았던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선수들이 리시브에 대한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 리시브에서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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