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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곽승석이 밝힌 대한항공 상승세 이유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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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화) 21:41

                           

‘신뢰’, 곽승석이 밝힌 대한항공 상승세 이유



[더스파이크=대전/정고은 기자] 서로간의 신뢰가 어느새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는 힘이 됐다. 대한항공 이야기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플레이오프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상 2, 3위라는 순위 변동만 있을 뿐 서로가 플레이오프 상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비록 1, 2, 3라운드를 패했지만 4, 5, 6라운드를 가져오며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혔다.



 



이날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던 곽승석도 “상대나 우리 모두한테 중요한 경기였다.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 이겨서 좋다”라고 전했다.



 



앞서 라운드에서 승리를 했던 것이 자신감이 됐을까. 그러자 곽승석은 “자신감이 있다 없다보다는 선수들이 매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KB손해보험에게만 패했을 뿐 5라운드부터 이날 경기까지 9경기에서 8승을 챙기고 있는 대한항공. 그 비결은 뭘까. 이에 곽승석은 “많이 이기다보니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지고 있더라도 잡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서로 신뢰가 쌓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어느새 6라운드도 3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법도 했지만 곽승석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티를 내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서로 더 힘을 모아서 해야 할 것 같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21승 12패, 승점 57)은 삼성화재(21승 12패, 승점 58)와 승점 차를 한 점으로 좁혔다. 곽승석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갈려지겠지만 남은 경기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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