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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뭉치는 힘 보여준 선수들 고맙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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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일) 21:07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뭉치는 힘 보여준 선수들 고맙다”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홍유진 기자]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2점을 남겨둔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으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까지 승점 단 2점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태웅 감독 표정은 밝았다. 최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잘 해 줬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뭉쳐주는 힘이 생긴 것 같다”라며, “뭉치는 힘을 보여줘서 굉장히 고맙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어느 팀이든 다 지금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몸 상태가 처진다는 것이 정신을 지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정신력으로 이겨내서 극복해야 한다”라고 선수들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이날 최태웅 감독은 2세트 우리카드가 큰 차이로 앞설 때 주전인 문성민 대신 허수봉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노재욱이 토스 배분에 흔들려서 눈에 뻔히 보이는 토스가 많아지고, 문성민 점유율이 올라갔다. 문성민 컨디션 관리와 토스 분산을 위해 문성민을 뺐다”라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이 듀스 접전 끝 대 역전승을 거두었으니 성공적인 교체였다.



 



이어 안드레아스에 대해서는 “몸 풀다가 갈비뼈 쪽에 부상이 있었다. 컨디션이 워낙 좋지 않아서 초반에 바로 뺐다”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리그 1위(승점 69점, 22승 10패)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까지는 승점 단 2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키 플레이어를 묻는 질문에 최태웅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언급했다.



 



“초반 안드레아스가 적응을 못 했을 때, 문성민이 어려운 볼들을 다 처리해 줘서 초반 위기를 넘어갔다. 문성민이 지쳤을 때는 신영석이 그 위기를 잘 넘겨줬다. 이후 안드레아스가 안정을 찾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가 됐다”라며, “근래에 안드레아스와 신영석이 조금 힘든 상황이라 걱정이 된다. 요즘에는 박주형이 이전 컨디션을 찾아서 팀이 안정을 찾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고민은 있다. 최 감독은 “안드레아스가 큰 경기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제일 고민이다”라며 우려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다음달 2일 리그 3위 대한항공(승점 54점, 20승 12패)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승점 2점을 추가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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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25 23:55:05

2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볼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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