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대한항공 곽승석이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말했다.



 



대한항공은 3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부상에서 회복한 곽승석은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2월 7일, 한국전력과 경기 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던 곽승석이다. 3cm 가량 근육이 찢어지며 약 2주 간 회복이 필요했다. 다행히 제 컨디션을 되찾은 곽승석은 이날 복귀 후 첫 풀 경기 출장에서 17득점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후 곽승석은 “부상당하고 나서 풀로 나온 건 처음인데 결과가 좋았다. 컨디션은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다”라며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밖에서 팀을 지켜본 감정은 어땠을지 궁금했다. “팀이 5세트 경기를 많이 가서 승점 관리를 못한 것이 아쉬웠던 것 같다. 계속 1세트 잡지 못하고 끌려가는 경기가 많았다. 어렵게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이날 곽승석은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 10개를 기록해 아쉬움을 샀다. 이에 곽승석은 “범실을 줄여야 상대가 쉽게 득점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다. 확실히 더 보완이 필요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선보인 곽승석. 그는 “공격, 수비 어느 것에 더 무게를 두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가스파리니 공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지석이와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짧은 소감을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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